4개월전 시작할 때에만 해도 저의 목표는 '86회 전산세무2급'합격이었어요. 회계쪽이 구인정보도 많고 해서 40여년만에 처음으로 회계에 관심을 가졌던 때 (여태까지 회계는 처다보지도 않은 분야, 15년 전 쯤에는 은행에 적성검사도 떨어질 정도로 회계를 싫어함)이고, 취업상담 당시, 상담사분들도 세무2급이 어렵고, 한번에 붙기가 쉽지 않으니 열심히 하셔야 한다고 다짐을 받으셨던터라 처음은 경험삼아 쳐보고 10월 5일, 시험을 최종목표로 두고 시작했습니다. 학원 수강후 2주남짓? 뒤에 바로 전산회계 2급이 있어서 다소 부담이 컸는데 제가 이해가 될 정도로 윤섭샘, 설명 정말 천천히 잘 해주셨어요~ 우려와 달리 정말 가뿐히 2급을 통과(아마 거의 다 합격한것으로 알고 있어요)하고 그 다음부터 세무2급을 목표로 진행하였는데 세무2급을 하다보니 또 전산회계 1급은 좀 수월하게 생각이 되더라구요~ 물론 늦은 나이에 시작하다보니 쉽지는 않았지만 학원수강이 끝날즈음엔 젊은 친구 못지 않게 제 또래도 거의 실력이 비슷할 정도로, 두루두루 다 실력이 좋아졌어요. 지금생각해보면 분명 초에는 차이가 났었는데, 참 신기하게도 수업을 따라가다보면 수준이 다들 높아지더라구요~ 반분위기도 좋았고, 어떻게든 저희들 머리속에 개념을 넣어주시려고(?) 정말 몇번이고 칠판에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시는걸 보니 저절로 암기가 된 부분도 많았던거 같아요. 이윤섭샘 최고~^^ 저는 비록 4개의 자격증만 취득했지만 저희반은 6개 취득자들이 많습니다. 꼭 필요한것만 따느라 2가지는 포기했지만 수업만 들으면 6개도 가능합니다. 진짜루요!!^^3개월이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수강생들과 끈끈한 동지애도 생기고 나이를 떠나 공부를 한다는것 자체가 참 신났던거 같아요. 40대인데 고민중인 분이 계시다면 전 꼭 한번 도전 해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분명 성취감, 자신감이 UP!! 될거예요~ ※ 참고로, 저희반에 18명 중에 40대가 5명이었어요~ 20대가 많을거라고 긴장하고 갔었는데, 전혀 그럴필요가 없더라구요~ 같이 하다보면 나이는 잊혀져요...ㅋㅋ